CLOVA Studio 관리자2 Posted March 2, 2022 공유하기 Posted March 2, 2022 납은 금이 될 수 있을까요? 오래전 시도되었던 연금술은 한가지 철학적인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인간의 내부에 숨겨져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어 새로운 존재로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게 하였죠.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은 연금술과 유사한 점이 있습니다. 어떻게 제련 하는지에 따라서 전혀 다른 형상이 될 수 있죠. 뜬금없는 연금술... 이게 대체 무슨 말이냐고요? 클로바 스튜디오로 만들 수 있는 각양각색의 작업을 소개하겠습니다! Text Generation 음악 서비스에서는 감성적인 언어들이 많이 쓰이게 되죠. 술을 테마로 음악 서비스에서 사용할만한 마케팅 문구를 생성해보겠습니다. 먼저 장르와 키워드에 어울리는 문구를 생성해달라고 작성을 합니다. 그런 뒤 대여섯 개의 예제를 넣었습니다. 저는 출력 결과를 부분적으로 제어하기 위해 키워드를 명시하는 편입니다. ▲ 재즈와 레드와인을 입력 후 실행해보겠습니다. "영롱한 루비빛의 레드 와인처럼 짙은 여운을 남기는 재즈 음악은 어떨까요?"라고 생성해주었네요. 어때요? 레드와인의 붉은 빛깔과 여운이 깊은 재즈의 분위기가 어우러지나요? ▼ 이번엔 술을 화이트 와인으로 바꿔볼까요? "청량감 넘치는 상큼한 화이트 와인의 맛처럼 톡톡 튀는 매력적인 재즈 선율." 화이트 와인의 깔끔한 맛을 톡톡 튀는 재즈의 선율과 엮어주었네요. 오...! 이쯤 되니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조금 더 다채롭게 시도해보겠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IPA 맥주와 브릿팝을 넣어보니, 쌉싸래한 맛과 브릿팝의 음악적 감성도 표현해내었네요. "쌉싸름하면서도 진한 풍미가 매력적인 IPA 맥주처럼 깊이 있고 묵직한 감성의 브릿팝!" 트로트에 을지로 노가리를 입력해보았습니다. ▼ "퇴근 후 맥주 한 잔, 그리고 그 곁엔 구수한 목소리의 트로트가 필요하죠." 지금까지 보여드린 건 일부입니다. 이제 2부로 넘어가시죠!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은 여러 분야의 글쓰기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드라마 등장인물 소개 글을 작성해볼까요? 등장인물의 이름, 직업, 그리고 인물 설명을 예제로 넣었습니다. 물론 외향적인 묘사, 성격 등 다른 특성들도 더 넣으실 수도 있습니다. ▲ 길연주라는 인물의 직업을 식당 점원으로 설정하고 실행했더니, "작은 가게에서 일하면서 지내던 여주에게 첫사랑이 찾아오고 맞이하게 되는 새로운 이야기"의 내용을 묘사했습니다. 클로바 스튜디오에서는 이런 결과물을 한번에 여러 개 생성해낼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결과물을 한번에 만들어낼 수 있다면, 드라마 작가들이 작업 구상을 할 때 영감도 얻고, 시간도 절약할 수 있지 않을까요? ▲ 원하는 키워드를 넣으면 시놉시스도 그럴싸하게 생성합니다. 테니스 선수, 대학생, 연애를 적고 실행해보았습니다. '기억상실증'이라니...K 드라마 흥행공식이죠. 역시 아이디어가 고갈될 일은 없겠습니다. ▲ 예능의 장면을 묘사하는 자막을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의 문장 생성 능력은 이렇게 쓰일 수도 있습니다. 오픈월드 게임에서는 자유로움과 NPC와의 상호작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죠. 만약 NPC의 대사를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이 생성해주면, 반복적인 대답을 하지 않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 않을까요? ▲ 최종 보스를 소개하는 집사의 대사입니다. ▲ 자신의 방패를 건네주는 한 병사의 대사입니다. 이런 느킴? (World of Warcraft 합성) programming 어느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코드도 언어의 한 종류이기 때문에 코딩을 대신 해줄 수도 있지 않을까? 학부 이후로 잊고 지냈는데, 제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프로세싱이 떠올랐습니다. 프로세싱(Processing)이라는 인터렉티브 미디어 분야에서 자주 사용하는 자바 기반의 언어가 있는데요. 이 언어를 가지고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로 인터렉티브한 결과를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 영어 모델을 선택합니다. 마우스를 따라다니면서 버블을 남겨달라고 요청을 합니다. void setup () { 은 제가 작성했습니다. 내가 원하는 코딩의 방향이 있는 경우에는 적절히 개입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원하는 방향으로 코드가 흘러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만들어진 코드를 복사해서 프로레싱에서 돌려봤습니다. 마우스를 따라서 동그라미를 만들어냅니다. [프로세싱에서 해보기] 코딩은 저보다 훨씬 심도있게 시도해볼 수 있는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입코딩이 가능한 시대가 곧 오게 될까요? 요즘 핫한 Codex처럼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도 간단한 명령 만으로 코드를 만들어내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건 다음 기회에 설명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아래는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이 그려낸 강아지입니다. 골든 리트리버의 긴 꼬리가 인상적이네요. (......그림 연습은 좀 더 해야겠어요 ^^;) Transformation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은 욕설을 만들어낼 수도 있지만, 반대로 욕설을 순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원문장과 욕이 없는 문장을 적절하게 예제로 넣었습니다. ▲ '우동' 자체는 욕이 아닌데, 머리에 우동이 들었다는 소리는 듣고싶지 않은 얘기겠죠. 하이퍼클로바 언어모델은 이러한 뉘앙스도 캐치합니다. ▲ 욕설을 걸러내지만, '똑바로' 같은 표현을 '잘'로 순화시키기도 합니다. 이러한 욕설 순화 기능은 스트리밍 서비스나 댓글에서 활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클로바 스튜디오를 통해 얼마나 다양한 서비스가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이제 필요한건 여러분의 상상력입니다! 링크 복사 다른 사이트에 공유하기 More sharing options...
Recommended Posts
게시글 및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로그인